원함은
2024.01.10 00:13
살아있는 날들이 모두 끝날 때
부는 바람 바라보던 꿈들이
빛을 잃을 때 그 모든 순서들은
필연적이고 당연한 과정일
뿐이었다 다만 그것이 그 순간이
이렇게 곁에 있었을 줄을
몰랐을 뿐이다 해가 지고 어둠이
찾아오듯이 모든 원하는 것을
소유했을 지라도 다가가지
못했다 하여도 그 미련을
누려온 일상을 놓아야 할 때가
기다리고 있다
내가 무엇으로 미련을 더할까
시간이 없다는 이야기가 무엇인지
몰랐다 조금 더 아는 것으로
더 많이 알지 못한다는 것을
알았다 나는 나에게 솔직한 법을
알지 못했다 하나님에게도
어떤모습이 솔직한 말인지도
듣고 보고 깨달아 알지 못했다
내가 원하는 것은 내가
잘 하는 것이 아니었고
내가 잘 하는 것은
고통중에 나오는 것이라
좋아 할 수 없었다
매일 삶의 좁은 문을 지나는
기적의 날들 가운데에서
그저 빛나는 생명과 은혜를
허비하며 보내고 있다
내가 바라고 원하며 간절해하는
저림을 나의 방법과 발걸음으로
가질 수 이를 수 없다
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
원하지 않는다 갈망하지 않는다
그래서 나를 아쉽게 할 무엇을
나에게 올무가 될 수 있는 것을
두려하지 않았다
내가 원하는 것은 세상이
줄 수 없는 것이고
내가 바라는 것은 내가
가질 수도 없는 것이었다
나는 그저 여기에
작은 움직임과 손짓
허무함과 의미없는
생각들과 갈등들에
둘려쌓여 있는중이다
경험상 거의 다 오고
지나쳐 왔는데 아직이다
때가 이르지 아니함 인가
지나야 할 과정이 남은 것인가
끝이 여기에 있을 지라도
나의 원함을 지나가지 않기를
다시 알기를 이르러 머물기를
나는 예수님 이름으로
구합니다 아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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